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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산 항공기 엔진 독자 개발, 가능한가?

대한민국 최초의 항공 기술 프로젝트를 통해 탄생한 국산 1호 항공기 부활호가 우리 하늘에 첫 궤적을 그린지 70년이 되던 2023년, 우리나라 항공 역사의 새로운 시작을 알리는 일이 있었습니다. 우리의 날개가 우리의 심장으로 날지 못했던 안타까운 과거를 딛고, 정부가 항공엔진 기술의 독자 개발을 선언한 것입니다.

정부는 국산 전투기 KF-21에 적용 가능한 15,000 Ibf(파운드포스)급 터보팬 엔진 개발을 2030년대 중후반까지 완료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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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공엔진 독자 개발의 길은 쉽지 않은 여정입니다. 앞서 항공엔진 독자 개발에 성공한 나라들은 오랜 기간에 걸쳐 막대한 시간과 비용을 투자했습니다. 미국의 프랫앤휘트니(Pratt & Whitney)사는 F199 엔진의 시제품 개발에 12년이, 전투기에 장착한 후 상용화 시험까지 다시 14년이 걸렸습니다. 이제 본격적인 개발에 나선 한국의 항공엔진 국산화율은 22%에 불과하고 선진국과의 기술격차는 약 20년이나 벌어져 있습니다.

첨단 항공엔진 기술 확보는 더 이상 지체할 수 없는 국가적 과제입니다. 한화는 '퍼스트 무버(First Mover)'의 정신으로 독자 첨단 항공엔진 국산화를 위한 선제적 투자와 기술 자립으로 무한한 성장의 가능성을 열어가겠습니다.

글: KAI 엔진개발 총괄

홍길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