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공군사관학교 생도가 드론을 띄우는 까닭은?
공군은 「공군비전 2050 수정1호」를 통해 ‘강한 우주공군’, ‘선진 우주공군’, ‘글로벌 우주공군’이라는 미래상을 발표한 바 있다. 공군사관학교는 이러한 공군의 미래상을 구현할 핵심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오는 2050년까지의 발전방향을 담은 「공사비전 2050」을 발간했다.
「공사비전 2050」과 드론 교육
「국방비전 2050」 및 「공군비전 2050 수정1호」에 이어 나온 「공사비전 2050」. 「공군비전 2050 수정1호」가 2050년도까지 달성해야 할 미래 공군의 모습을 제시했다면 「공사비전 2050」은 「공군비전 2050 수정1호」가 지향하는 공군의 미래상을 실현할 ‘정예 우주공군 장교’ 양성을 목표로 작성된 것이다. 즉, 「공사비전 2050」은 뜻깊은 개교 100주년을 기념함과 동시에 2050년대를 준비하는 공군사관학교의 경쟁력과 존재가치를 어떻게 증명할 것인가에 대한 고민 끝에 산출된 결과물이다. 이를 통해 공군사관학교가 나아가야 할 구체적인 방향성을 제시하고, 「공군비전 2050 수정1호」가 제시한 ‘공군 미래상’을 구현할 수 있는 인재 양성을 하며, 우주항공시대를 선도할 경쟁력을 갖춘 전문가 및 유·무인 복합전투체계의 운용과 발전을 선도할 전문가다운 소양을 갖춘 인력을 확보하기 위함이다. 「공사비전 2050」은 공군사관학교가 작성한 일종의 ‘장기발전기획서’인 셈인데, 바로 이 ‘기획서’의 첫 실행 중 하나로 관심을 받는 것이 생도들에 대한 드론 교육과 드론1종 자격증 취득이다. 공군사관학교 군사훈련처장 한성술 대령(진)으로부터 이에 대한 자세한 이야기를 들어봤다.

1. 드론 교육 시행이 ‘공사비전 2050’ 수립에서 출발했는데, ‘공사비전 2050’의 발표 배경 및 구체적인 비전의 내용은 무엇인가?
2025년 현재, 인공지능(AI) 등 과학기술의 급격한 발전은 우주와 사이버를 포함한 다영역 작전수행을 요구하고 있고 전쟁의 양상까지 바꾸고 있다. 공사 개교 100주년을 맞는 2050년대를 준비하며, 급변하는 사회·문화·기술적 변화에 대비하기 위해 올 3월 공사비전 2050을 선포했다.
공사비전은 ‘정예 우주공군의 시작, 초일류 공군사관학교’다. 하늘을 넘어 우주로 작전영역을 확장해나가는 공군의 목표와 의지를 계승하고, 공군사관학교가 향후 공군의 미래를 책임지고 이끌어갈 초석이자 핵심 동력원이 되겠다는 의지를 표현하고 있다. 또한, 2050년대 공군사관학교에서 배출하는 인재들이 넓은 세계에서 활약할 수 있도록 언어의 장벽을 허물고, 다양한 문화와 가치를 포용하며, 일방적인 주입식 교육이 아닌 토론문화를 생활화하여 “생각하고(思), 질문하며(問), 행동하는(行)” 교육으로의 대전환을 통해 세계 최고 수준의 교육기관으로 거듭나겠다는 의지를 표현하고 있다. 이를 통해 공사는 ‘정예장교’와 ‘글로벌리더’ 양성이라는 두 가지 임무를 충분히 달성할 수 있을 것이다. 공사비전 2050의 구호는 ‘Cadet Power, Cadet Future’다. 이는 공군비전의 구호인 ‘Air Power, Air Future’와 연계된 것으로 ‘공군사관생도의 힘이 곧 공군의 미래’라는 뜻이 내포되어 있다.
‘공사 비전 2050’은 군사전문가, 헌신하는 리더, 글로벌 인재라는 세 가지 인재상을 담고 있다. 이를 위해 학위교육, 리더십, 우주교육, 항공적성, 교육환경 등 다섯 가지 분야별 세부 발전방향을 작성했다. 공사는 공군의 미래상을 구현할 핵심 인재 양성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다.
2. ‘공사비전 2050’에서 제시하는 3가지 인재상(헌신하는 리더, 군사전문가, 글로벌 인재) 중 드론 교육은 군사전문가 부문과 연계되는 건가?
그렇다. 미래전에서 전장을 효과적으로 주도할 수 있는 군사전문가가 되기 위해서는 첨단 과학기술을 군사적으로 이해하고 적용하는 능력과 더불어 미래 복합적 상황변화에 유연하게 대응하는 능력을 구비해야 한다. 동시에 전장 지휘관에게 요구되는 합리적 의사결정 능력과 리더십 및 효율적인 무기체계 운용능력과 병력 관리능력을 함양해야만 한다. 앞서 언급된 바와 같이, 공사는 이러한 능력을 갖춘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공사비전 2050’을 통해 학위교육, 리더십, 우주교육, 항공적성, 교육환경 5개 분야로 구분하여 종합적이고 구체적인 발전계획을 수립하여 추진하고 있다. 이번에 시행되는 생도 드론 자격증 과정은 ‘공사비전 2050’의 항공적성 분야 중 올해부터 추진하기 위한 세부 실천 과제 중 하나로, 유·무인 복합전투체계 작전개념과 운용을 이해하는 교육이다.
